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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18

EXHIBITIO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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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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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시작을 매일 쓰는 일기처럼 매일 그리는 드로잉으로 시작한다는 황혜선은 그녀의 관심과 주제가 무엇이었는지를 꾸준히 집요하게 잘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여기 이 순간, 늘 일상에서 슬며시 잊혀지는 기억들을 포착하여 오래 응시하고 붙잡아 드로잉-조 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30여 점의 작품들은 파리의 한 골목, rue de Rivoli 마레지구 아파트 창가에서 내려다 본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바케트를 사가는 여인, 노부부의 산책, 핸드폰을 보며 가는 혹은 헤드폰을 끼고 걸어가는 젊은이들, 반가운 이들의 인사, 부녀의 즐거운 귀가길, 길 고양이 등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물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은 아니다. 무심히 스쳐가는 바쁜 일상들의 모습이다. 작가는 이들의 한 순간과 그 순간의 표정, 자세를 놓치지 않고 붙잡았다. 그들에겐 기억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순간일 테지만, 이 전시 공간에서는 소중한 모습으로 대변되고 있다.


2000년 전시 된 작가의 작품 중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것을 기대한다‟라는 제목의 작품이 있다. 작가가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 그 불신의 대상이 관객과의 소통 가능성에 대한 것도 포함되었을 것이라 한다. (이현우 글 참조).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작가본인의 기억이기도 하지만 보는 이의 기억이 겹쳐지길 기대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힘을 조금 더 뺀 듯 한 이번 전시는 편안하다. 늘 스쳐 갔던 모습을 다시 눈 여겨 보게 되기도 하고 살짝 미소가 지어 진다.  “스쳐 지나가는 그들이 있고, 그들을 바라보는 내가 있고, 그런 나를 바라는 내가 있다. 그리 고 나는 그들에서 다시 나를 발견한다. 그들은 현재의 나이며 과거의 나이고 미래의 나이다.


오랜만의 개인전 그리고 새로운 전시 공간은 황혜선 작가에게 늘 새로 펼쳐 든 드로잉 북과 같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고 한다.






Hug-부녀, 80x32x5cm, 알루미늄




26 rue de Rivoli, 230x250x0.6cm, 알루미늄




바게트를 사가는 여인, 60x27x0.3cm , 알루미늄




멋진 개와 함께, 100x72x1cm, 알루미늄




아이, 60x38x0.3cm, 알루미늄




자전거를 타고 오는 여인, 90x55x0.8cm, 알루미늄




쇼핑하고 오는 그녀, 50x23x0.3cm, 알루미늄




스쳐 지나가는 그들, 60x25x0.3cm,  80x40x0,8cm, 알루미늄





벤치의 연인, 130x135x1cm, 알루미늄




아빠와 딸, 90x70x1cm, 알루미늄




노부부, 70x50x0.3cm, 알루미늄





표지판 앞의 그들, 150x70x1cm,  알루미늄





고양이, 40x30x5cm, 알루미늄





두손,  55x50x1cm, 알루미늄





대화 중인 그들, 120x100x0.3cm, 알루미늄





Hug, 70.5x24x5cm, 알루미늄





그 남자, 140x47x1cm, 알루미늄





갤러리 비원 전시전경





갤러리 비원 전시전경





갤러리 비원 전시전경





나를 돌아보는 나를 본다  26 rue de Rivoli Paris, 갤러리 비원 전시전경,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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