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


갤러리비원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공간에서의 첫 번째 전시 ‘Unexpected Space’전과, ‘Reflection’ 전이 2016. 6월 열립니다.

다른 듯 비슷한 두 작가, 박승훈 (사진) 과 황혜선 (조각)은 모두 ‘기억과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6mm영화필름으로 같은 장소를 시간차를 두고 여러 번 촬영을 하여 작업을 하는 박승훈은 필름을 엮는 과정에서 생겨난 여러 변형을 통해 사적인 기억과 기록을 이야기하려 한다. 과거 아련한 기억 속 대상은 여러 시공간으로 다시 촬영되어 엮이고 대상과 기억이 서로 간섭, 새로운 노스탈지를 느끼게 한다.
유리,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등으로 작업을 하는 황혜선은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재료에 사소한 일상의 드로잉으로 재무장 시킨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지금 여기 이순간. 그녀의 드로잉은 손으로 떠올린 물이 손가락 사이로 느끼지 못할 사이 사라져버리는 것처럼 늘 일상에서 슬며시 잊혀지고 말 기억들을 생생한 기억의 기록이 아닌, 그저 그 순간에 스쳤을 사물들이나 광경으로 슬며시 붙들어두고 싶은 거다.

새로운 판교에서 두 작가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